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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식품의 혈당 및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25-09-26
  • 조회508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으로 발생 연태 및 원인 등에 따라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아게 발생하며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인슐린 의존적인 질환으로 국내 당뇨병 발병의 약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당뇨병은 전체 당뇨병의 약 90%를 차지하며 유전,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활습관병’으로 불릴 만큼 본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어느정도 관리가 가능한 특징이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우리나라 임신부 중 약 5%에게 발생하며 태아 사망 및 출산 후 산모의 제2형 당뇨병으로의 이행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에는 식단 조절을 통해 당뇨병을 관리하고자 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콩 식단과 당뇨병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이소플라보노이드의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

이란 샤히드 베헤쉬티대학교의 Parvin Mirmiran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for Vitamin and Nutrition Research’에 이소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섭취량이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이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당뇨병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식이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있으며 식이상 플라보노이드 섭취가 제2형 당뇨병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상관 관계를 규명하고자 했다. 연구는 남성 2882명(평균 연령 41.3±14.6세)과 여성 3665명(평균 연령 39.0±13.4세)을 선별하여 평균 3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 했으며 식품섭취빈도 설문조사(FFQ,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변경 가능한 활동 설문조사(MAQ, Modifiable Activity Questionnaire), 신체 계측,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식이섭취 및 생활습관에 따른 제2형 당뇨 발병과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총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높은 분위에 속할수록 대상자의 허리둘레, 수축기 혈압 및 공복혈당 수치가 낮았으며, 이완기 혈압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으며, 세부적으로 플라보놀의 경우 섭취 1분위에서 3분위로 이동함에 따라 당뇨병 위험비(HR)가 각각 1.00, 0.86, 0.87로 감소했고 이소플라보노이드의 경우에는 위험비가 각각 1.00, 0.85, 0.64로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이소플라보노이드 및 플라보놀이 풍부한 식단의 섭취가 제2형 당뇨병 예방에 유익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향후 식이 권장량 설정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링가 잎 첨가 두유의 혈당 감소 효과

인도네시아 벵클루주 보건부 박사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Media Gizi Indonesia’에 모링가 잎을 첨가한 두유의 섭취가 혈당 감소를 통한 제2형 당뇨병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GI지수가 낮고, 단백질, 이소플라본, 레시틴, 아르기닌 등의 영양소가 함유된 두유와 폴라보노이드 및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모링가 잎의 조합이 혈당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기능성 식품 원료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는 혈당 수치가 140-199 mg/dL인 45-59세 중년층을 무작위로 선정하여(실험군) 하루 2회에 걸쳐 1회당 두유 100mL과 모링가 잎 달임액 혼합물을 7일간 섭취하게끔 제공한 뒤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중재 전 평균 혈당 수치는 159.67 mg/dL(표준편차 11.72) 였으나, 두유와 모링가 잎 달임액 혼합물을 7일간 섭취한 이후 평균 혈당 수치는 126.33 mg/dL(표준편차 9.904)로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두유와 모링과 잎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혈당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추후, 다른 요인을 고려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두단백질의 임신성 당뇨 증상 완화 효과

중국 시안자오퉁대학교의 Yan Yu 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에 분리대두단백질의 섭취가 임신성 당뇨 모델 쥐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병(GDM, 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은 임신 중 흔히 발생하며 심할 경우 모체와 태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분리대두단백질 섭취에 따른 임신성 당뇨병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는 실험 쥐를 교배시킨 후 임신한 암컷 쥐에 스트렙토조토신(STZ)과 니코틴아마이드를 복강 내 주사하여 당뇨병을 유도하였으며 정상 대조군, 임신성 당뇨병(GDM) 그룹, GDM+분리대두단백질 25mg/kg 투여 그룹으로 구분한 뒤 18일(0일, 9일, 1일 측정) 후 관련 지표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GDM+분리대두단백질 투여 그룹은 GDM 그룹 대비 혈당 수치는 유의하게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는 현저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당뇨병 지표인 당화혈색소, 간 글리코겐, 유리지방산, C-펩타이드, AGEs 수치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IL-1β, IL-6 수치는 감소한 반면 SOD, GPx 등과 같은 항상화 관련 지표의 수치는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분리대두단백질의 섭취는 세포 보호 및 당뇨병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TLR4/MyD88/NF-κB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매개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을 치료하게 될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필수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이 요구된다. 그 만큼 개인의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다. 위 사례와 같이 콩 식이 및 성분이 당뇨병과 혈당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평소 콩 섭취와 더불어 운동, 금연, 체중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실천한다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출처: 식품저널 2025년 3월호 대두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