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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성분과 남성 건강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24-07-30
  • 조회757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신체기능이 감소하고 여러 질환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성별에 따라 특이적으로 나타나거나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도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에 따른 갱년기 증상이 그러하며, 남성에게는 전립선 질환이 있다.

전립선 질환의 대표 질환으로는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노년기 남성에게 흔히 나타나며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눌러 잔뇨감, 빈뇨감, 야뇨 등 배뇨기능 이상과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한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 의존적인 암으로 폐암, 위암, 대장암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발생과 7번째로 높은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등 많은 사회적 손실을 야기하여 이를 관리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의 전립선 비대증,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

독일 뮌헨대학교병원 비뇨기과 Martin Hennenberg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이 전립선 평활근 수축 억제 및 전립선기질세포주 WPMY-1 성장 억제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BPH, Benign Prostate Hyperplasia)과 하부요로증상(LUTS, Lower Urinary Tract Symptoms)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전립 선비대증의 배뇨 증상은 전립선 평활근이 긴장, 수축하고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압박함으로써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α1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등의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증상 개선율이 50% 수준에 불과해 이를 보조하기 위한 제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제니스테인, 다이드제인을 전립선 조직과 WPMY-1세포주에 처리하여 관련 지표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 모두 α1아드레날린성 수축과 비아드레날린성 수축을 억제했다. 특히 제니스테인은 50μM 농도에서 2/3 이상의 아드레날린성 수축과 비아드레날린성 수축을 억제했다. 또, 제니스테인과 다이드제인은 농도의존적으로 전립선기질세포주 WPMY-1의 성장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했는데, 특히 제니스테인은 50μM의 농도에서 5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콩 이소플라본의 전립선비대증과 하부요로증상 치료제로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추후 전립선 질환의 비수술적인 치료 기반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플라본 혼합물의 전립선 증상 개선 효과

레바논 세인트 조지프 대학교 Elie Nemr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Advances in Urology’에 이소플라본, 호박씨 추출물, 크랜베리 혼합물이 경증에서 중등도의 하부요로증상과 양성 전립선비 대증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6개월 이상 경증에서 중증도 하부요로증상을 겪고 있는 남성 환자 128명(평균 연령 61.8±9.9세)을 선별해 이소플라본 혼합물을 3개월간 경구 투여한 뒤 국제 전립선증상점수(IPSS), 요로증상삶의질지수(uQoL index), 국제발기기능지수(IIEF-5)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위 세 지표 모두 유의하게 개선됐는데, 먼저 IPSS의 경우 연구 개시 당시 중앙값 점수 15(12-17)에서 3개월 후 9(6-12)로 감소해 잔뇨, 야간뇨 등 소변증상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uQoL index는 중앙값이 초기 4(3-4)에서 3개월 후 2(1-2)로 감소했으며, 삶이 불만족스럽고 불행하다는 응답이 초기 53.2%에서 3개월 후 10.9%로 감소해 삶의 질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IIEF-5는 중앙값은 초기 15(12-18.75)에서 3개월 후 17(13.75-19)로 증가해 발기 기능이 개선됨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이소플라본 혼합물의 요로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무작위 위약대조시험이 추가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제니스테인의 전립선암에 대한 항암 효과

이란 이슬라믹 아자드 대학교 Mehdi Salehi Barough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Iranian Biomedical Journal’에 제니스테인이 전립선암 세포주인 PC3에서 세포독성 및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고, 세포 간 상호작용을 보다 명확히 규명
하기 위해 알지네이트 하이드로겔을 활용, PC3 세포를 캡슐화한 뒤 3차원 배양해 제니스테인을 농도별(120, 240, 480μM)로 처리해 항암 지표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제니스테인을 처리했을 때 농도의존적으로 PC3세포의 성장률과 생존율이 감소 했으며, 480μM의 농도로 24시간 처리했을 때 41.3%의 생존율과 23.33%의 세포자살유도를 나타냈다. 또, 제니스테인 처리 시 PC3 세포의 사이토크롬C 수준은 농도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반면, NO 생성은 감소하고 카탈라아제와 글루타치온 생성은 증가했는데, 이를 통해 세포사멸이 주로 비미토콘드리아 경로를 통해 일어난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제니스테인의 전립선암 치료제로서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한비뇨의학회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50대 이상 50%, 60대 이상 60%로 중장년층의 절반 이상은 전립선 질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와 같이 콩 성분이 전립선 관련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니 일상 속 콩 섭취는 남성질환의 위험성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출처 : 식품저널  2024 대두와 건강 4월호 foodnews(http://www.foodnews.co.kr)